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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교육부 장관' 이문세 20년전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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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4-12-22 10:56]
공연의 달인.
지금부터 20년전, 풍성하게 곱슬진 앞머리가 인상적인 이문세의 모습은 2집 'The Best'란
부제로 앨범을 발표한 후 아직은 팬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을 당시다.
# 무명가수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대중가수로
그는 통기타 포크계에서 오랜생활 무명가수로서 음악활동을 하다 81년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대중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훗날 그의 이름을 알리는 히트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노래제목 처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어색한 시선처리가 세월의 추억을 느끼게한다.
78년 기독교 방송국 CBS 라디오 '세븐틴'의 DJ로 데뷔한 이문세는 연예계 입문 후
가수와 방송진행자로서 종횡무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재치있고 탁월한 입담을 가진
그는 11년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의 '별밤'을 지켜주며 '밤의 교육부장관'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실제로 1995년에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가 가수로서 화려한 빛을 발하게 된것은 85년 환상의 콤비 작곡가 이영훈을 만나면서부터다.
이영훈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그해 방송순위 1위에 오르며 마침내
인기가수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 '밤의 교육부 장관' 이문세
이후 4집앨범에서 '사랑이 지나가면','이별 이야기','그녀의 웃음소리 뿐'등 연속 히트로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판매고를 올리며 최고 인기가수로서 입지를 확고히하며 '제1회
골든 디스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근 4년만에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로
복귀해 아침시간 청취자들의 종합비타민으로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20년 가수 생활 중
두 번째로 소극장 공연을 갖는 그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문세 소창회'로
팬들과 가족파티를 갖을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송경선,정윤경 인턴 기자 nocut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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